Pausa 파우사 (罷憂舍)
파우사(Pausa)는 멈춤 속에서
나를 돌아보며 천천히 회복되는 공간입니다.
빠르게 흘러가는 날들 속에서
잠시 숨 고를 수 있는 여백을 건네고자 합니다.
책과 물건, 그리고 사람과의 따뜻한 만남을 통해
우리는 같은 쉼의 자리에서 이어집니다.
억지로 끌어당기지 않고,
당신의 속도에 맞추어
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쉼.
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.
Pausa
from pausare — to pause, to breathe.